미국에서 출산 관련 포스팅은 아래 참고해 주세요!
https://bomulcisu.tistory.com/122
저희는 미국에서 아기를 낳게 됐어요.
산후조리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한국에 비해
미국은 그런 부분이 안되어 있어서
임신사실을 알고부터 바로 산후조리 이모님을 수소문해서
예약을 해두었어요.
그런데 아기가 예상보다 빨리 나오는 바람에
산후조리 이모님이 일주일 늦게 오시게 됐어요.
그래서 일주일 동안은 남편과 저 복띵이 셋만 오롯이
있어야 했던 상황..ㅜㅜ
그 일주일간은 제가 제왕절개를 해서
거의 거동이 어려웠어요.
출산하고 입원 3일 후 바로 퇴원한 상황이라
더욱 몸 회복이 안되어 있었어요ㅜㅜ
이때 거의 남편이 학교에 가지 않고
육아랑 제 몸조리를 다 해줬어요..
지금 생각해도 대단하고 고마운...
음식은 주변의 감사한 분들께서 많이 해주신 덕분에
그걸 주로 먹었고
장조림 같은 건 미리해서 냉동해 둔 상황이라
그것도 같이 먹으며 지냈어요.
미역국은 남편이 끓여줘서 꾸준히 먹었어요.
만약 미국에서 둘이서만 몸조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음식 준비를 잘 해두면 좋은 것 같아요.
냉동고에 국이나 음식을 미리 만들어 소분해 얼려두면
전날 냉장고에서 해동해서 먹으면 되니까 편한 것 같아요!
수술 후 통증은 꽤 심했어요.
절개 부위도 아프고 화장실 갈 때도
말 못 할 고통...ㅠㅠ
그래도 어떻게든 많이 걸으셔야
장기가 회복이 돼서 화장실도 편하게 가실 수 있으니까
상처부위 조심하시면서 천천히라도 걸으시길 추천해요!
수유는 아기가 작게 태어나 혼합수유를 해야 했어요.
모유양이 많지 않았고 아기가 젖병을 먼저 물었던 터라
직수는 어려웠어요.
그래서 유축수유를 했고 유축한 거 먹이고 유축 도구 세척하고
분유도 먹이고 젖병도 세척하고 하느라 정말 힘들었어요ㅠㅠ
그래도 이모님 오시고는 좀 괜찮았는데
이모님 가시고는 딱 한 달까지만 모유를 먹이고
그 이후에는 분유로 갔어요..ㅠㅠ
완모 하시는 어머님들 대단하다는 생각을
그때 했어요ㅋㅋㅋㅋㅋ
그렇게 지금은 출산 후 60일째라
운동도 하고 하면서 몸을 많이 회복했어요.
아기도 어느 정도 수유텀이 잡혔고
낮밤 구분도 하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에요ㅠㅠ
다음 포스팅에서는
수유텀 잡은 방법, 수면교육, 낮밤구분 등과 관련해 올려 볼게요!
'콩두부네 가족 > 콩두부네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터미타임!] 복띵이 73일째 (0) | 2023.04.30 |
---|---|
[육아일기] 수유텀, 낮밤구분, 수면교육, 56일째 6시간 통잠, 지금 68일째 동일 (0) | 2023.04.24 |
미국에서 임신 후 출산까지(검진/비용/출산가방/출산당일/미국병원/조리) (0) | 2023.04.19 |
[미국에서 임신 확인 후] 미국에서 임신을 확인했다면!? (0) | 2022.10.12 |
[ 미국에서 임신 준비하기 ]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 (0) | 2022.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