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복띵이의
두 번째 병원진료에서
의사 선생님께서 터미타임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 뒤로 하루에 3-4번 꾸준히 터미타임을 시켰더니 오늘은 터미타임이라고 할 만큼 몸을 많이 들어 올려서 기뻤다!
이런 게 육아하며 느낀다는 잠깐의 기쁨..?ㅋㅋㅋㅋㅋ
여하튼 다행히 요즘은 육아를 하며
좋은 점들을 잘 찾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어려운 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가랑 함께하는 이 순간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더 힘을 내게 된다.
아직 엄마라는 호칭은 생소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게 책임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찌 됐든 기저귀를 가는 게 익숙해졌고
아가 얼굴을 보며 행복해지는 순간이 많아졌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오후에는 백일떡 만들기 연습 겸
백설기를 만들었는데
찜기가 없어서 인팟 내솥용 스테인리스 받침대를 밥솥에 넣고 물을 레시피대로 부었더니 밑 부분은 떡이 젖어 잘 익지 않았다ㅜㅜ
그 떡을 꺼내서 인팟도 돌려보고
나머지 쌀가루로는 오븐 써보고 했는데 모두 모양이 없다....ㅋㅋㅋㅋ
슬프지만 어쩔 수 없음....ㅋㅋㅜㅜ
백일에는 떡을 그냥 사야 하나..
아니면 한번 더 밥솥에 도전할지 고민이다.
그래도 오늘도
무사히 육아를 마무리하고 있다!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콩두부네 가족 > 콩두부네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일] 미국 칼리지스테이션에서 아기 100일 준비하기! (4) | 2023.05.29 |
---|---|
[80일차] 76일차부터 완전한 첫 통잠! (0) | 2023.05.07 |
[육아일기] 수유텀, 낮밤구분, 수면교육, 56일째 6시간 통잠, 지금 68일째 동일 (0) | 2023.04.24 |
[육아일기 시작] 미국에서 아기가 태어나고 (4) | 2023.04.19 |
미국에서 임신 후 출산까지(검진/비용/출산가방/출산당일/미국병원/조리) (0) | 2023.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