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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여행 2일차] (하얏트 리젠시 세라가키 호텔 클럽 라운지, 만좌모, 네오파크 오키나와 나고자연동식물공원)

콩두부부 2024. 9. 18. 22:59

https://bomulcisu.tistory.com/219

 

[일본 오키나와 여행 1일차] 하얏트 리젠시 세라가키 아일랜드, 오달 렌터카

" OKINAWA, JAPAN "    9월 중순인데도 아직 너무 무덥다.가을이 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더워서이렇게 긴 여름이 끝나긴 할까 싶다.그래도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가을을 건너 겨울이 찾아오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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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에 이어

2일 차 오키나와 여행 기록을 시작한다.

 

**일정**

1. 조식(호텔 클럽 라운지)

2. 만좌모

3. 네오 파크 동물원 

4. 일본 편의점 도시락  후기

5. 호텔 수영장 낮 이용

 

 

 

하얏트 리젠시 세라가키 호텔 클럽라운지

 

그나마 남긴 사진은 맥주랑 먹는 사진..

 

 

둘째 날은 조식으로 호텔 클럽라운지를 이용했다.

사진을 많이 찍어 놨어야 했는데 클럽라운지 이용 후기 사진은

 찍은 게 저 맥주랑 먹는 사진뿐..

 

그래도 기억나는 점들을 정리하면 이렇다.

 

1. 계란 요리(즉석으로 해주는 오믈렛, 계란 스크램블, 당근계란볶음 등)가 잘 나옴

2. 과일(바나나, 파인애플 등)이 잘 나옴

3. 빵 종류가 맛있음(그중 내가 제일 맛있게 먹은 건 프렌치토스트!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서 매일 조식마다 3개씩 먹었다.)

4. 우유, 차, 커피 등 음용류가 다양하게 제공됨.

5. 아기 의자 마련되어 있음.

 

TIP.
맥주는 항상 공짜이며, 무제한....!
오리온 맥주 너무 맛있었다

 

 

 

 

결론적으로 식사량이 많지 않은 우리 가족은

 이곳 호텔 클럽 라운지 조식에 정말 만족했다. 

따로 요금을 지불하고 조식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먹을만한 음식이 잘 마련되어 있어 좋았다.

 

 

 

 

 만좌모

 

운영시간

오전 8시~오후 7시

 

입장료

100엔

 

https://maps.app.goo.gl/m8tDrX314x5hSU8o8

 

만좌모 · Onna, Kunigami District, Okinawa 904-0411 일본

★★★★☆ · 명승지

www.google.com

 

 

 

우리가 둘째 날 첫 번째 목적지로 선택한 곳은 '만좌모'다.

'만좌모'는 ‘만 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풀밭’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는데,

푸른 초원 위에서 탁 트인 오키나와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힐링 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절벽 끝부분은 코끼리의 코처럼 생겨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많다.

 

 

전망대에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유래가 적힌 곳이다.

 

 

들어가면 건물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1층은 기념품, 2층은 레스토랑, 3층이 전망대다.

 

아기랑 걷기에 그다지 어려운 코스는 아닌 것 같아서 들렀는데

정말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복띵이가 중간에 걸으려고 해서 

절벽이 있는 곳이라 안전하게 걷게 하는 게 꽤 어려웠다...

 

 

 

코스는 사진에서 보이는 곳을 크게 도는 코스다. 약간 경사가 있다.

 

이날 구름이 좀 있었는데 

덕분에 덜 더워서 걷기에 수월했다.

 

이건 추가로!

일본에는 아래 사진처럼 이렇게 아기를 위한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다.

그래서 사진도 남겼다. 

 

nursing room(수유실)

 

 

 

네오파크 오키나와 나고자연동식물공원

 

운영시간

오전 9시 30~오후 5시 30

 

요금

입장료: 성인(1300엔), 소인(700엔)

입장+먹이 주기: 대인(1600엔), 소인(1000엔)

입장+기차: 대인(2000엔), 소인(1200엔)

입장+먹이 주기+기차(원데이 패스): 성인(2300엔), 소인(1500엔)

 

**4세 미만 무료 **

 

 

https://maps.app.goo.gl/XvUSnEQWccdDg7su6

 

네오파크 오키나와 나고자연동식물공원 · 4607-41 Nago, Okinawa 905-0012 일본

★★★★☆ · 동물원

www.google.com

 

 

 

 

 

동물원 지도

 

 

 

이곳 동물원은 복띵이가 동물을 좋아해서 찾은 곳인데

큰 동물을 보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1인 2300엔 정도 하는 1 DAY 패스권을 끊었는데

저 패스권에는 입장권, 열차 타기, 먹이 주기 체험이 포함됐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다음에 한다면 먹이 주기 체험은 빼도 괜찮았을 것 같다.

왜냐면 우리의 경우 19개월인 복띵이가 먹이 주기 체험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서다.

그런데 방금 찾아보니까 이 티켓의 경우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하면 더 저렴한 것 같으니

그렇게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미리 구매하면 저렴..

 

 

 

현장 구매는 이곳에서 티켓을 구매한다. (비추다.)

 

 

 

동물원에 위치한 건물들은 아담하다.

 

 

버드쇼를 보는 곳이다.

 

우리가 갔을 때 시간이 버드쇼를 볼 수 있어서

버드쇼 구경을 했다.

 

버드쇼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새를 다루는 분들이 여러 방향에 서서 새를 불러

관중석을 가로지르며 새가 날아오는 쇼였는데

그렇게 가까운 곳에서 큰 새들이 나는 걸 보는 게 처음이라 신기하고 좋았다.

다만 복띵이는 잠시만 집중하고 칭얼거려서 얼른 까까를 줬다. 

(떡뻥 만세)

 

 

 

 

다음은 트레인을 타고 동물을 보러 갔다.

트레인은 평일  오전 시간대는 30분마다,

오후 2시부터는 정각 또는 30분마다 운행한다.

 

이곳 동물원은 3000종 식물과 146종 동물이 있다고 한다. 

열차를 타면 이렇게 각종 동물과 식물들의 서식지를 가로지르며 볼 수 있다.

 

 

 

아이들한테는 정말 만족스러운 경험일 것 같다.

 

 

트레인을 다 타고 내리면 걸어서 동물원을 구경할 수 있다.

내려서 가장 먼저 만난 다양한 종의 새들.

 

새들을 바로 옆에서 만날 수 있는 게 정말 좋았다. 

우리에 갇힌 동물이 아니라 정말 동물을 만나러 온 기분이었다.

  복띵이도 여기 다녀온 이후로 하루종일 '짹째'를 외친다. 

 

이렇게 직접 동물을 만질 수도 있고 먹이를 줄 수도 있다.

 

 

타조는 조금 위험한지 멀찍이 볼 수 있게 했다. 거북이는 정말 커서 신기했다.

 

 

기념품 숍이 생각보다 크다.

 

 

기념품 숍에서는 동물 인형이나 자석 등을 볼 수 있었다.

복띵이가 한참 동물인형을 만지길래 사줄까 잠시 고민했지만

집에 쌓인 장난감들이 생각나자 얼른 유모차를 돌렸다..

 

 

 

 

일본 편의점 도시락 후기

 

 

이날 점심에는 일정이 빡빡해서

른인 우리는 점심으로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

복띵이는 챙겨 온 이유식을 먹였다.

 

일본 편의점 도시락이 유명하다 해서 사진도 찍어봤다.

 

 

진열된 도시락들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양도 푸짐.

 

 

오므라이스랑 유부우동

 

 

여기서 일단 우리가 먹어본 건 초밥세트, 오므라이스, 유부우동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오므라이스를 좋아해서 양도 많고 계란도 두툼했던 오므라이스 추천이다.

그리고 유부우동도 적당히 짜고 달달한 유부가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작은 사이즈를 샀더니 양도 소식하는 분들에게는 알맞을 것 같다.

적당히 먹는 여자분들은 오므라이스 도시락이랑 유부우동이면 딱 좋을 듯!

개인적으로 초밥세트는 더운 지방이라 그런가 그렇게 맛있지는 않아서 비추다.

 

 

이날 오후 수영장 가기 전 찍은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구름이 정말 인상적이다.

 

 

 

수영장과 바다로 가는 길 로비에서 찍은 사진인데 조형물을 거쳐 들어오는 빛이 정말 예쁘다.

 

 

 

낮에 간 호텔 수영장과 바다

 

 

 

점심을 빠르게 먹고 이날 오후에는 호텔에서 관리하는 

바다와 바닷물을 이용한 수영장에 들렀다.

 

그런데 이곳 바다는 모래에 자갈이 많아서 발이 아팠다..

게다가 파라솔이 따로 있지 않아 뜨거운 한낮에 아기랑 놀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결국  우리는 다시 수영장으로 향했다. 

 

한낮에 수영장도 정말 예쁘다. 사진이 다 잘 나온다. 콩이 사진을 잘 찍는 것도 있다. 고맙다.

 

 

바다와 인접한 수영장이다. 인피니트 풀이 떠오른다.

 

 

복띵이는 바닷물을 이용한 수영장 물이 짜서 계속 먹는다. 빨리 나와야 한다...

 

 

 

사진은 에쁘지만 소금물은 힘들다. 금방 윗층으로 올라와서 다시 수영장 물에서 놀았다.

 

 

 

이렇게 두 번째 여행기록을 마친다.

다음은 세 번째 기록으로!

 

 

 

오늘도 모두 평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