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부네 가족/콩두부네 육아일기🐰

[주말에 아기랑 뭐하지?] 대청댐 금강로하스 대청공원(돌아기랑 캠크닉/내돈내산 로티캠프 육각텐트 피칭 후기)

콩두부부 2024. 4. 8. 23:08

 

 

금강로하스대청공원 잔디광장




금강 로하스 대청공원

[ 장소 정보 ]

 
 

 




입장료
무료(단, 잔디광장 대관 시 문의)

이용시간
09:00~18:00

쉬는 날
연중무휴 (대청문화전시관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주차시설
가능 (대청댐 공영주차장)

문의 및 안내
042-608-5573

관련 홈페이지
https://www.daedeok.go.kr


이용가능시설
체육시설 - 잔디광장 및 다목적운동장, 야외무대
문화시설 - 대청문화전시관

화장실
있음(남/녀 구분)




오늘은 주말에 다녀온
대청댐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방문 후기를 남기러 왔어요!




저희는 개인적으로 캠핑을 정말 좋아하는데
아기를 낳고 마땅히 캠핑 갈 기회가 없었어요ㅠㅠ
미국에서 둘만 있을 땐 틈나면 갔었는데
이제 셋이 되고, 한국에 돌아왔을 땐 메인텐트를 제외하고는
캠핑 장비 대부분을 새로 사야 해서 캠핑을 시작하는 데 조금 시간이 필요했어요ㅜㅜ

그래도 이제 아기가 돌이 되면서 걷기도 하고 활동 양도 많아져서
캠핑을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바로 잠까지 자고 오는 본격 캠핑을 하기에는 준비가 잘 안 돼서
캠크닉부터 시작하기로 했어요ㅎㅎ

언젠간 아기랑 캠핑 가서 잠도 잘 수 있겠죠ㅋㅋㅋㅋ
(엄마 꿈...ㅋㅋㅋ)

사족이 길었는데 그럼 이제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방문 후기 시작할게요!



[ 방문시기 ]



저희는 4월 초에 주말 오전 9시 30분즘 방문했어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조금 서둘렀는데
정말 저희가 오고 오후부터는 공원에 들어오려는 차 줄이 끝이 안 보였어요..ㅜㅜ
아마도 지금 시기가 벚꽃철이라 방문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저희처럼 만약 벚꽃철 등에 방문하신다면 조금 일찍 오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그리고 4월 초 주말 기준 벚꽃 정말 만개했어요!
바람이 부니까 이제 슬슬 벚꽃이 휘날렸는데 그 모습도 장관..!
 
 





[ 주변 시설 ]

 




놀이터, 간단한 운동시설, 잔디광장, 산책로, 매점, 화장실 등이 잘 되어 있고 관리도 잘 된다는 느낌이었어요.
매점에는 컵라면, 과자, 음료 등 각종 주전부리들이 가득했고..ㅋㅋ
아기들이 혹할만한 장난감들도 많이 보였어요ㅋㅋㅋ


 

[ 텐트 피칭 ]

 

저희는 이번에 캠크닉 준비를 하면서 원터치텐트 따로 구매했어요.
콩은 이 원터치텐트는 피크닉 갈 때만 쓸 거라고 하지만 한여름에 텐트를 치면서 힘든 콩이
결국 이 원터치 텐트를 메인 텐트로 쓸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하여튼 다시 텐트피칭 얘기로 돌아와서
이번에 구매한 원터치텐트는'로티캠프 육각 원터치텐트 4-5인용'이에요.

텐트 후기를 간단히 쓰자면 피칭 난이도는 원터치텐트 답게정말 쉬웠어요.
거의 몇 초도 안 걸린 것 같아요.
다만 폴대로 입구 쪽 문을 세워 두려 했는데
깜박 잊고 망치를 못 가져와서 제대로 설치를 못한 게 아쉬워요..ㅜㅜ


넓이는  콩이랑 저랑 아기랑 함께 밥 먹기에는 여유로웠는데
잠을 잘 때는 짐을 두는 공간까지 합치니 여유롭다는 느낌보단 꽉 찬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높이는 저희가 기존에 갖고 있던 텐트가 워낙 낮아서 적당히 높은 것 같았어요.
특히 키가 저보다 큰 콩이 편해 보였어요.


창은 두 개, 문도 양면으로 두 개 나 있어서 확실히 바람이 잘 통했어요.
그렇지만 바람이 안 불 때 양지에선 확실히 좀 많이 더운 느낌이라
여름엔 꼭 그늘에 자리 잡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텐트 윗면  3개의 벤틸레이션!
텐트 피칭 장소를 정할 때 양지라 더울까 고민하다 벚꽃나무가 예뻐서 선택한 장소였는데
이렇게 예쁜 벚꽃을 텐트에 누워서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 아기 준비물 팁 ]

 

 

저는 이번에 복띵이 짐은
아래처럼 챙겼어요.

* 고형식 맘마
(아침에 주로 먹는 빵을 점심밥으로 챙김)
* 간식
(떡뻥, 과일)
* 우유
(멸균우우_상하목장, 파스퇴르)
* 아기 숟가락, 아기 포크
* 기저귀
* 손수건
* 응아 닦는 용도 물티슈
* 물티슈
* 건티슈
* 여벌옷
* 장난감
(소리 나오는 종루)
* 접이식 유모차
* 아기 휴대용 식탁의자
(아가드 유아용 핸디부스터)
* 아기 신발


모두 필요하진 않았지만 필요할 수도 있어 챙긴 것도 있어서 다음에도 이렇게 챙길 것 같아요.

건티슈는 아기기 밥을 먹다 물을 쏟았는데 그때 요긴하게 쓰여서 아기물품은 혹시나 싶은 건 챙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거기에 조금 더 챙긴다면 아기모자, 아기용 선크림 정도가 될 것 같고 만약 하루 자고 오는 캠핑이라면
체온계와 해열제, 칫솔, 치약, 큰 수건도 등도 챙길 것 같아요.
 
 

고형식 맘마(바나나오트밀빵)를 준비한 이유는
죽 종류의 경우 자기 주도를 하면 치우기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였어요ㅜㅜ
대신 아침은 점심에 주려했던 오리죽을 먹이고 와서
마음이 편했어요..ㅎㅎ


소리 나는 장난감은 텐트 안에서
아기가 지루해할 때 요긴하게 쓰였어요.

 
 

 
휴대용 아기의자식탁세트인
아가드 유아용 핸디부스터는
구매 후
첫 개시였는데 정말 좋았어요!
아기가 잘 앉아있는 데다 버클도 안전해서 좋았고
테이블을 떼어내니 아기 캠핑의자가 되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앞으로도 이 식탁의자는 외출 시 필수템으로
갖고 다니려구요ㅎㅎㅎ
 




휴대용 유모차는 웨건이 없던 저희에게 짐수레도 되어주고...ㅋㅋ
복띵이 놀이기구도 되어주고... 복띵이가 잠도 여기서 잘 잤어요ㅋㅋ
실은 텐트 안에서 너무 울어서 결국 2시쯤 텐트를 잡고 가려는데
유모차에 태우니 바로 자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서 다음에도 아기 재울 때 유모차 가져가서
적극 활용하려 해요!

 



[전체적 후기]


정말 너무 감사했던 캠크닉이었어요!
벚꽃 기대 없이 갔는데 꽃이 만개한 덕에

태어나 처음으로 텐트 안에서 벚꽃을 봤어요ㅋㅋㅋㅋ
복띵이가 낮잠만 잘 자줬다면 만쩜자리 캠크닉이었을거예요ㅋㅋㅋㅋㅋ
그래도 이 정도면 정말 만족..ㅎㅎㅎ
남편이랑 매 주말마다 오자고 한..ㅋㅋㅋㅋㅋ

 




이렇게 이번 주말도 갔네요..ㅎㅎ
주말 가족 나들이 세우시는 분들이나

아기랑 주말에 뭐 할지 고민이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좋겠어요:)


그럼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엄마의 속닥속닥 영어공부

Observing you walk through the park with a smile, I thought you had a good day. 
Even though you didn't manage to get a peaceful nap in the tent, something you're not used to, 
I'm grateful that you found so much happiness during your initial camping exper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