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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한 공룡세상 여행, 생일 선물 같은 2025 고성엑스포 체험 후기

콩두부부 2025. 10. 8. 11:54

 

 

 

이번에 2025 고성 공룡 엑스포 박람회를 다녀왔다.

공룡을 좋아하는 복띵이를 위해서 다녀왔는데 복띵이가 정말 좋아해서 

부모는 뿌듯했다..!

 

 

 

혹시 우리처럼 아기를 위해 갈 계획이 있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후기를 남겨 보려 한다.

 

 

 

>> 기본 정보 <<

 

공식 명칭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 (Goseong Dinosaur World Expo)  
기간 2025년 10월 1일 ~ 2025년 11월 9일 (휴무 없음)  
장소 경상남도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주최 / 주관 고성군 / 고성문화관광재단 
주요 전시 / 프로그램 공룡 전시관, 4D·5D 영상관, XR 체험존, 공룡 퍼레이드, 미디어아트, 체험 프로그램 등 
입장요금 * 대인 (만 19~64세): 18,000원 
* 소인 (36개월 ~ 18세): 12,000원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공룡을 테마로 한 대형 축제로,
2025년 10월 1일 ~ 11월 9일 기간 동안 당항포관광지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낮에는 공룡 전시와 체험 중심, 밤에는 조명, 미디어 아트, 퍼레이드 등으로 분위기가 색다르다.

축제장 안에는 공룡 전시관, 공룡 캐릭터관 ,스토리 존(스토리존) ,4D·5D 영상관,  XR 체험존 등이 있다.

 

 

 

 >>  추천 동선 <<

 

효율적으로 돌아보기 좋은 추천 동선이다.


오전 공룡의 문 입구 → 분수광장 → 공룡동산 이른 시간대에는 관람객이 적어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오전~점심 전시관 → 캐릭터관 → XR 체험존 → 스토리존 실내 중심 코스로, 오전 햇살이 강할 때 둘러보기 좋다.
오후 퍼레이드와 공연, 야외 체험 부스 관람 공연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하면 효율적이다.
해질녘 이후 미디어아트존, 야간 조명, 레이저 분수쇼 조명이 켜지기 시작하는 시간대라 사진이 가장 잘 나온다.
마무리 축제장 산책로 → 전망데크 → 해안데크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롭게 마무리하기 좋다.

 

 

 

>> 관람 후기 << 

 

 

 

이날은 고성 공룡 엑스포 첫날이었다.

평일이라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겠다 싶었는데 

평일이라 단체로 소풍 온 팀들이 많았다.

덕분에 다양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입구로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예쁜 포토존이었다.
공룡 캐릭터와 알 모형이 꾸며져 있어서 안 찍고 지나칠 수가 없었다.
복띵이와 함께 사진을 남겼다. 요즘 복띵이는 “사진 찍자” 하면 곧잘 브이 표시를 한다.
그 모습을 보니 많이 컸다는 게 새삼 느껴졌다.

 

 

 

우리는 입장권을 사전 예매하고 가서,

입구 옆에 있는 무인발권기를 통해 바로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줄을 서지 않아도 되니 편리했다.

 

단, 만약 현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라면,
무인발권기보다 매표소에서 직접 발권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우리는 복띵이가 만 36개월 미만이라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 입장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사전 예매 후 키오스크에서 티켓을 받을 때는 별도의 증빙서류 확인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입구에 퍼레이드 및 공연 시간 안내판이 있어 찍었다.

우리는 어쩌다 보니 11시와 14시 공연 모두 봤는데

퍼레이드는 정말 볼만하니 시간이 맞는다면 꼭 보길 추천한다.

 

 

 

 

입구에서 표를 보여주고 드디어 공룡의 문 안으로 들어갔다.
커다란 공룡 모형들이 보이자 복띵이는 벌써 아는 공룡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신나 했다.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하며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습이 귀여웠다.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마침 퍼레이드가 진행 중이었다.
급하게 자리를 잡고 공연 막바지를 볼 수 있었다.
그때는 퍼레이드가 하루에 한 번뿐인 줄 알고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나중에 퍼레이드가 두 번 진행된다는 걸 알고

오후 공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다.

 

 

 

공룡 박람회답게 다양한 공룡 모형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크기도 압도적이라 멀리서 봐도 존재감이 대단했다.

 

복띵이는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등
자신이 아는 공룡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신나 했다.
“나 이거 안다!” 하고 외치며 손가락으로 가리킬 때마다
기억나는 걸 떠올리는 기쁨이 온 표정에서 느껴졌다.

 

 

공룡캐릭터관

 

 

처음 찾은 실내공간은 공룡캐릭터관이다.
원래는 오전이라 바깥 구역을 먼저 볼까 했지만, 이날은 단체 방문객이 많아
사람이 몰리기 전 한산한 시간대에 실내관부터 구경하기로 했다.

 

이런 실내 전시관은 보통 유모차나 웨건을 입구에 세워두고 입장해야 하니

참고 바란다.

 

또한, 주간과 야간 입장 마감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 입장 마감 시간주간:17:00// 야간: 21:00

 

 

 

공룡캐릭터관에 들어서자마자 형형색색의 캐릭터 모형들과 재미있는 소품들이 복띵이를 반겼다.
모형 중엔 크면서도 귀여운 공룡 캐릭터들이 많이 있었고 아이들이 만져볼 수 있게

안전하게 배치된 구조물이 인상적이었다.

 

복띵이는 캐릭터들의 얼굴을 살피며 “이건 귀여워!”, “이건 무섭다!” 하며 즐거워했다.
모형 앞에 놓인 설명판을 보며 공룡들의 특징을 함께 읽기도 하고
포토존 요소로 만들어진 캐릭터 앞에서 멈춰 서서 여러 컷 찍기도 했다.

 

캐릭터관 내부는 밝고 동화책 속 공간처럼 꾸며져 있어서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느낌이었다.
조명 효과나 소리 연출도 있어서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전시가 아니라
눈으로 보고 듣고 느끼며 공룡을 만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캐릭터관은 아이와 함께하기에 정말 좋은 구역이었다.
 

 

 

 

한반도 공룡 발자국 화석관

 

 

 

공룡캐릭터관을 나와 조금 걸으니, 한반도 공룡 발자국 화석관이 나타났다.
이곳은 실제 화석 또는 복원된 공룡 발자국 모형들이 전시된 공간이었다.

전시실 바닥과 벽 곳곳에는 다양한 크기의 발자국이 찍혀 있었고,
발자국마다 설명판이 붙어 있어 “어느 시대의 공룡이 어떤 방식으로 걸었는지” 상상하며 관람할 수 있었다.

 

복띵이도 발자국 모형 위에 발을 맞춰 보며
“엄마, 나 이거 걸어본다!” 하고 신나 했다.

 

어떤 화석은 유리판 아래에 보존되어 있어서
발자국의 선명한 디테일을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었고,
흐릿해진 발자국 위주 전시와는 달리 모형이나 복제본도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

공룡이 실제로 걸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 직접 조작해 공룡 뼈가 완성된 공룡으로 변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코너도 있었는데
복띵이는 그 활동을 제일 좋아했다.
역시 아이들은 직접 만지고 움직여보는 체험형 전시에 가장 큰 흥미를 보였다.

 

전시 공간이 그렇게 넓진 않았지만
천천히 걷고 살피면서 관람하면 생각보다 꽤 오래 머물게 되는 곳이었다.

 

 

 

 

점심 식사>> 공룡놀이마당 2층(신전떡볶이)

 

 

 

 

 

실내 전시관 두 곳을 둘러보니 슬슬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공룡놀이마당 2층에 위치한 신전떡볶이를 찾았다.

원래 신전떡볶이에서 좋아하는 치즈볼 메뉴가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대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사진에서 보이듯, 미니 키즈존처럼 꾸며진 공간이라 복띵이가 정말 좋아했다.
단점이라면… 너무 좋아한 나머지 밥은 거의 안 먹고 계속 놀려고만 했다..

 

그래도 아이가 즐겁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정말 장점이었다.
잠시 부모는 식사로, 아이는 놀이로 각자 휴식하는 장소로는 좋은 선택일 듯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돈까스와 떡볶이, 그리고 튀김류였다.
전체적으로 맛은 무난한 편이었다.
특별히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맵찔이인 부부가 먹기에도 괜찮았다.
배고플 때 간단히 한 끼 해결하기엔 충분한 정도였다.

 

 

 

 

공룡놀이마당 

 

 

 

밥을 먹은 뒤에는 1층에 위치한 공룡놀이마당을 찾았다.

이 공간에는 귀여운 공룡 조형물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불빛에 비친 공룡들과 각종 시설물들이 반짝이며 시선을 끌었다.

 

한 공간에는 아이들이 바닥에 누워서
천장과 바닥에 비치는 공룡 영상과 조명을 구경하고 있었다.
길게 내려온 조형물들이 불빛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복띵이에게도 한 번 누워보라고 했지만, 별로 흥미가 없는지 금세 일어나 그냥 지나갔다.
그래도 다른 아이들은 누워서 공룡을 올려다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쥐라기 파크

 

 

 

공룡놀이마당을 나와 밖으로 나왔는데  쥬라기 파크라는 곳에 복띵이가 관심을 보였다.

가보니 다양한 공룡 조형물들이 사람이 근처에 가면 소리도 내고, 움직이기도 했다.

 

머리와 꼬리를 천천히 움직이거나 울음소리를 내는 공룡들이 많아 

복띵이는 처음엔 "무서워." 하며 머뭇거리더니
이내 “움직인다!” 하며 눈을 반짝이면서 뛰어다녔다.
표정에 살짝 겁먹은 얼굴과 호기심이 섞여 있어서 그 모습이 귀여웠다.

 

 

 

 

그 외 드론쇼 및 각종 체험

 

 

 

 

그 외에 드론쇼가 바다 근처에서 이루어졌는데 우리는 아쉽게도 그 쇼는 보지 못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그 쇼가 정말 멋지다고 하니 아직 가지 않았다면 

드론쇼도 꼭 보고 오길 추천한다!

 

또 컵에 색칠하거나 공룡 관련 소품을 만드는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되어 있었다.

복띵이는 아직 어려 패스했지만 체험을 즐길만한 정도 나이의 아이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았다.

 

 

 

 

유료 체험

 

 

 

행사장 안에는 브레드이발소, 판타지아 드림 같은 유료 체험관도 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과 쇼라 호기심이 생겼지만,
우리는 이미 오전부터 열심히 돌아다녀서 체력이 바닥나 있었다.

결국 이번에는 과감히 스킵했다.
 

만약 체력이 남고 아이의 집중력이 오래가는 편이라면
이런 유료 체험관도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미리 관람 시간을 확인하고 입장하는 것도 좋겠다.

 

 

 

 

퍼레이드

 

 

 

우리는 두 번째 퍼레이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볼 수 있었다.

가운데 쪽에서는 퍼레이드를 훨씬 더 가깝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어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사람들이 명당을 차지하려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퍼레이드가 살짝 가운데에서 몰려하는 느낌이 있으니

자리를 잘 잡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이때 해가 뜨거울 수 있으니 양산과 돗자리 등도 가져오면 좋다.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다양한 공룡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신나는 음악과 춤, 서커스 묘기까지 더해져 보는 재미가 있었다.
아이들은 공룡 인형들이 지나갈 때마다 손을 흔들었고, 관객석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복띵이는 평소에는 퍼레이드나 공연을 볼 때 손을 들거나 하는 반응은 잘하지 않는 편인데,
이날은 분위기에 푹 빠진 듯 손뼉 치라는 말에 박수도 치고

 “손 뻗어봐!”라는 말에 용기 내서 팔을 쭉 내밀어 공연하던 분들과 하이파이브도 성공했다.

짧은 순간이지만, 복띵이의 눈빛이 반짝이는 걸 보니 이번 엑스포가 아이에게 단순한 구경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 같아 감사했다.

 

 

 

 

소방 체험

 

 

 

이날 입구 쪽에서는 고성소방서 소방대원분들이 나와
아이들이 직접 소방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계셨다.

복띵이는 평소 공룡 다음으로 자동차, 특히 소방차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멀리서 소방차를 보자마자 “소방차다!” 하며 눈을 반짝였다.


하지만 막상 가까이 가니 갑자기 “부끄러워…” 하며 쭈뼛거렸다.

소화기 물 뿌리는 체험도 처음에는 안 하겠다고 고개를 저었는데,
아빠가 먼저 나서서 시범을 보이자 그제야 용기를 냈다.
작은 손으로 소화기를 잡고 물 뿌리기 체험을 해보며 금세 얼굴에 웃음이 피었다.

 

친절한 소방대원 아저씨가 소방차 내부도 구경시켜 주셔서
복띵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차 안을 살펴봤다.

그 모습을 보니 “오늘이 생일이라고 해도 될 만큼 신나겠다” 싶었다.

 

소극적이던 복띵이는 체험이 모두 끝나고 돌아 나오면서
“또 또!”라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그 한마디에 하루의 즐거움이 고스란히 느껴져 잘 데려왔다는 생각에 뿌듯해졌다.

 

 

 

 

여기는 나오는 길에 본 곳인데 사진에서처럼 의무실도 있고 경찰 지휘소, 수유실

다양한 편의 및 안전시설들이 잘 마련되어 있어

고성에서 잘 준비한 행사라는 느낌이 들었다.

 

끝으로 이번 행사는 공룡을 좋아하는 아기에게는 거의 생일선물만큼이나

보고 즐길 거리가 정말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만약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한 번쯤,

혹은 매년 가보는 것도

달라진 점을 발견할 수 있어 즐거운 체험이 될 것 같다.

 

 

 

오늘도 사랑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