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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기랑 뭐하지?] 세종시 베어트리파크(18개월 아기랑 함께/ 여름 오전)

콩두부부 2024. 8. 17. 19:01

 
요즘 날씨가 정말 무더운 것 같아요
ㅜㅜ

그래도 요즘 부쩍 동물에 관심이 많아진 복띵이를 위해
세종 베어트리파크에 다녀왔어요!
 

 
 
먼저 장소 정보
남겨 드릴게요:)
 
 

세종 베어트리파크 장소 정보

 
 

 

 

세종 전동면 신송로 217
 

 

베어트리파크 : 네이버

방문자리뷰 9,526 · 블로그리뷰 3,400

pcmap.place.naver.com

http://beartreepark.com

 

 
이용시간
- 3월~11월 09:00~19:00
- 12월~2월 10:00~20:00
※ 폐장 1시간 전 입장 마감
 
운영시간
* 3월~11월 09:00~19:00
*12월~2월 10:00~20:00
 
월-목: 09:00~19:00 (입장마감: 18:00)
금-일: 09:00~20:00 (입장마감: 19:00)

 

요금
성인 1인: 12,000원
청소년 1인(중, 고): 10,000원
어린이 1인(36개월~초등학생): 8,000원
연간 회원권: 150,000원
대인 단체 (20인 이상): 10,000원

 

 

최근 행사

 
베어트리파크는 최근 이런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물총놀이는 하지 않았고
실내에서 진행하는 야광놀이만 즐기고 왔어요.
 

 

지도

츨처: http://beartreepark.com/m21.php

 

출처: http://beartreepark.com/m21.php

 

알아두실 점

  외부 음식은 반입이 안되니 음식을 가져오면 안 된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는 물 종류만 챙겨 갔어요!

 

 

자세한 방문 후기

 
 
저희는 이곳 베어트리파크가 두 번째예요.
처음엔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갔었고
이번엔 아기와 함께 갔어요.
그래서 그런지 감회가 새로웠어요..ㅎㅎ
 

 

입구

 

 
 
먼저 주차를 하고 바로 보이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고
인터넷으로 구매해 이곳에서 종이표로 바꿔 입장할 수 있어요.
 
매표하는 곳에 유모차나 휠체어 대여를 문의할 수 있어서
아기와 함께 온 가족이라면 이런 서비스가 유용할 듯해요.
저희는 개인 트라이크를 가져가서 유모차를 대여하지는 않았어요!
 
 

 
 
 
매표소를 지나서 바로 보이는 위치에 이국적인 웰컴레스토랑이 있어요.
정돈되고 잘 가꾸어진 식물들과 약간 높은 위치에 앉은 건물 배치가
꼭 그림처럼 느껴졌어요.
 

 
 
 

오색정원

 

 
매표소를 지나 오르는 길 옆에 오색연못이 있어요.
물과 물고기를 좋아하는 복띵이에게는 너무 좋은 장소였어요ㅎㅎㅎ
비단잉어가 정말 많고 물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입구부터 만족했어요.
복띵이는 이제 시작인데 거기서  안 가려고 해서 나중에는 안고 나와야 했어요ㅋㅋㅋ
 
 
 

걷는 길

 

 
 
베어트리파크의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공원 전체가 동산 형태라 경사가 있어서
정점이라면 걷는 재미가 있고 식물과 동물, 조형물들을 높낮이를 달리해서도 볼 수 있지만
단점이라면 걷는 게 불편하시거나 너무 무더운 여름, 반대로 눈이 오거나 비가 와서 길이 미끄러운 경우에는
좀 힘들 것 같았어요.
 
저희 가족은 뜨거운 여름 8월 하순 방문이었지만
다행히 걷는 걸 좋아하고  오전이라 그늘과 바람이 있어 크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바람도 불지 않는 너무 더운 날씨에는 아무리 오전이라고 해도 힘드실 수 있어요..ㅜㅜ
 
 

날이 무더웠지만 청명한 날씨와 푸른 나무와 식물이 만들어준 그늘이 반가웠던 길, 복띵이는 새로운 환경에 이미 즐겁다.

 
 

 

 

 
동물을 보러 올라가는 도중 만난 웰컴 레스토랑이에요.
저희는 나중에 나올 때 다시 들렸던 곳이라 
처음 들어갈 때는 위치만 봐뒀어요.
 
 
 

경사가 있는 길은 걷기 힘들지만 이렇게 작은 발로 아장아장 올라오는 아기와 그 손을 잡아주는 아빠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

 
 

 

애완 동물원

 

 
 
드디어 저희가 이곳에 찾은 첫 번째 이유인 동물들을 만났어요.
역시나 복띵이는 아기곰을 보자마자 유리에 붙어서 '고,고고고' 하고 계속 외쳤어요ㅎㅎㅎ
세상이 처음인 복띵이에게 처음 보는 곰이 얼마나 신기할지 상상이 잘 안 됐지만
그래도 그렇게 열심히 '고'를 외치는 걸 보니 무더운 여름 이곳까지 올라온 수고가 하나도 수고스럽지 않았어요ㅎㅎ
 
 
 

멀리 있던 아기 꽃사슴이 갑자기 우릴 유심히 보다가 천천히 다가와 물통에 물을 마시러 가는 걸 보는데 어쩐지 가슴이 설레었다. 아직도 동심이 살아있는 기분이었다. 어른인 내가 이렇게 신기한데 복띵인 얼마나 신기할까 싶기도 했다.

 

 

 

이곳 애완동물원에는 곰 말고도
보어염소, 다미사슴, 꽃사슴, 토끼, 다람쥐, 기니피그, 원앙, 공작새, 앵무새 등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슴을 좋아하는데 꽃사슴을 가까이 보는 게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생각보다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곰 세마리 동요가 그림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 사진을 남겼다.

 
 
 

 
 

곰동산/반달곰동산

 

 

 

애완동물원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오면 
정말 많은 수의 어른 곰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이야기책에서 보던 귀여운 곰 이미지와는 달리
맹수과인 곰이기 때문에 관람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안내문과
곳곳에 관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안심이 됐어요.
 
곰들도 더운지 그늘에 누워있거나 물에 몸을 담그고 있었어요.  
곰들이 덥지 않게 물도 틀어주고 
어느 정도의 그늘도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어요.

 

 

 

곰동산에는 이렇게 다양한 곰조각 만들어져 있어 사진을 찍기에 좋다.

 

 
 

높은 위치에서 곰 우리를 가로질러 곰과 만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좀더 곰과 가까워진 기분이었는데 기시감이 있어 떠올려보니 미국에 있을 때 갔던 동물원도 이런 공간이 있던 게 생각났다. 그곳은 규모가 더 컸지만 우리를 가로질러 동물과 좀 더 가까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비슷했다.

 

 

 

야생화 동산(?)

 

 
 
 

지도상 위치는 야생화 동산인데 분수가 있는 연못이 있었어요.
야생화 동산은 걸어가다 본 곳이었던 것 같은데
꽃이 많지는 않아 기억에 남지 않아요ㅜㅜ
대신 이 분수가 있던 호수 자체가 예뻤는데
자세히 보니 수질은 잘 관리되지 못한 것 같았어요.


그래도 이렇게 큰 규모의 파크가 손님이 많지 않은 한여름에도 이 정도라면
정말 잘 관리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동하는 곳 중간중간 팻말이 있고 보는 재미가 있는 조각상도 많이 있다.

 
 


 

푸드코트는 여름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듯 했다.

 
 

 

열대 식물원

 

열대 식물원에서는 바나나와 다양한 다육식물들을 볼 수 있었고
곳곳에 사진스폿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어요ㅎㅎ
처음에 갔을 땐 열대식물원인줄 모르고 실내인데 왜 이렇게 덥지? 이랬는데ㅋㅋㅋ
막상 보니까 더워야 하는 식물원이더라구요ㅎㅎㅎ


 

 

곰 조각공원

 

 

 

 

곰 조각공원은
'새총곰 이야기'라는 동화를 바탕으로 꾸민 테마 공원이에요.
저희는 그런 배경은 모르고 구경했는데 
곰들이 하는 놀이가 우리 전통놀이들이 많아서 반갑고 좋았어요ㅎㅎ
 

 

 

 

웰컴레스토랑

 

 

마지막으로 처음 입장할 때 봤던 웰컴레스토랑에 들렀어요.
저희는 여기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집에 가기 전 실내에서 잠시 쉬었다 가야겠다 했는데
알고 보니 여기가 야광행사를 하는 곳이었어요.
 
야광행사 입장이 11시부터였는데
저희가 갔을 때가 오픈 8분 전이라 레스토랑 실내를 조금 구경하다가
야광행사를 보러 갔어요. 
 
 
** 알아두실 점 **
 유모차나 트라이크는 외부에 놓고 들어와야 해요.  
 

 

야광행사 장소 오픈 기다리면서 만난 실내정원. 정말 정말 예뻤다. 이 레스토랑은 전체적으로 결혼식을 해도 좋겠다 싶은 분위기의 공간이었다. 실제로도 행사가 많이 있을 것 같다.

 


 

 
 

 

야광행사

 

 
 
야광놀이 장소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파크 내에서 가장 시원했고ㅋㅋ
야광으로 빛나는 다양한 놀이와 음악이 재미있었어요ㅎㅎ
복띵이는 빛나는 화살을 하루종일 들고 돌아다녔던ㅋㅋ
방문 마무리로는 잠시 쉬어가기에 아주 좋았던 장소였어요ㅎㅎ
 

 
 
 
이렇게 주말 나들이 후기를 마칠게요:)
복띵이가 정말 좋아했어서 저희는 가을이 찾아올 때 즘 다시 방문할 것 같아요.
그때는 또 조금 커서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가 들어요ㅎㅎ
어쩌다 보니 오늘은 후기가 조금 길어졌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 오늘도 모두들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엄마의 영어공부 속닥속닥

Bokdding, do you remember the first time you saw a bear today? It was so cute watching you point excitedly at the bear with your tiny finger, completely amazed. Bokdding, thank you for walking with us today in good health and for discovering a new world together. Because of you, I’m always encountering new worlds.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