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아기랑 여행] 하동 여행 일기 2부(평사리 그 집, 스타웨이 하동)
1부: https://bomulcisu.tistory.com/223
1부에 이어
하동 여행 2부 기록 시작!
하동 여행 일정
** 19개월 아기랑 함께하는 여행이라
일정이 다소 널널하다.**
>>>>1일 차<<<<<
화엄사
최참판댁
점심(여명가든)
숙소
저녁
________
>>>>>2일 차<<<<<
스타웨이 하동
점심(혜성 식당)
밤톨 카페
귀가
숙소
게스트용 별채 · Agyang-myeon, Hadong-gun · ★4.92 · 침실 1개 · 침대 1개 · 욕실 1개 -https://www.airbnb.co.kr/rooms/45320584?viralityEntryPoint=1&s=76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예약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따로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숙소는 사진에서 보듯 겉은 한옥에
마당이 딸린 별채라고 생각하면 된다.
넓지는 않고 방과 거실이 이어진 느낌인데
가림막 커튼으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침대 오른편에 있는 커튼으로
부엌 공간과 침실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선풍기, 스피커, tv 등 필요한 것들도 잘 구비되어 있고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부엌에 있는 책상 겸 식탁은
2인이 식사하기에 충분히 넓고
책을 읽거나 간단한 문서작업을 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게다가 이렇게 좋은 풍경을 보면서 먹는 밥, 읽는 책
얼마나 좋을까.
(복띵이 보느라 즐기지 못한 여유...
그래도 추억이 남았겠지.)
이 숙소의 가장 큰 장점은
침대 옆에 있는 커다란 통창으로 보이는 이 뷰다.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편인데
고양이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음에도 이 숙소를 선택한 건
침대에 누워 볼 수 있는 이 뷰 때문이었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 저절로 평온해지는 기분.
게다가 막상 가보니 고양이는 정말 아기 고양이라
무서워할 필요가 없었다!
마당에서 보는 풍경도 정말 멋졌다.
낮은 담 넘어 보이는 산이 정말 예뻤다.
스타웨이 하동
시간: 09:30~18:00
요금: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문의: 055-884-7410
스타웨이 하동은 숙소와 정말 가깝게 위치해 있었다.
카페가 있는 전망대로
드넓은 하동의 황금빛 논밭과 섬진강이 한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우리는 9시 30분에 딱 맞게 갔는데 아직 문을 열지 않아 조금 기다렸다.
5분 정도 기다리니 매표소 직원분께서 매표와 출입을 도와주셨다.
입장하면 카페 바로 옆쪽에 경치가 멋진 곳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길이 있다.
경치가 멋진 만큼 높이가 상당해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걸어가기 어렵겠다 싶었다.
(우리 남편...)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남편은 한 바퀴 도는 건 포기하고
나랑 복띵이만 잘 구경했다.
유명한 별모형에서 경치도 멋졌는데
바로 뒤에 경사가 가팔라 조금 무서웠다..ㅜㅜ
한 바퀴 다 돌면 카페 옆쪽에 이렇게 장미(조화)로 꾸며진 벽면이 나온다.
색감이 예뻐서 사진으로 남겼다.
카페 내부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하고 넓은 로비와
왼편으로 빵이나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홀이 나온다.
문 바로 왼쪽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어 이용하기 좋았다.
그 뒤 '혜성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밤톨' 카페에 들러 밤파이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혜성식당에서는 재첩정식을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어서 아래 자세한 후기 링크도 남겼다.
https://bomulcisu.tistory.com/226#google_vignette
밤톨 카페
밤톨 카페는 밤파이만 테이크아웃해 와서
식당내부 사진은 위에 사진이 전부다.
밤파이는 집에 가져와서 먹었는데
겉은 정말 크리스피하고 안에 밤 하나가 통으로 들어 있었다.
그 주변에 같이 있는 밤을 기반으로 한 앙금도 듬뿍 들어 있었다.
다시 사 먹을 거라면 사먹을 것 같다.
이렇게 하동으로의 1박 2일 여행 기록을 마친다.
오늘도 모두에게
하루가 평온하게 흐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