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부네 가족/콩두부네 육아일기🐰

[아기 책 추천] 그날 아침,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간단한 책 놀이)

콩두부부 2024. 11. 19. 17:32

 

 

오늘은 바루라는 작가의 작품이고 염명순님이 옮기신 '그날 아침,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라는 작품을 추천하려한다.

 

즘 복띵이는 20개월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단어와 말에 관심이 늘었다.

그래서 책을 자주 찾는 편이라 도서관에서 빌려온 이 책을 읽어줬더니 정말 좋아했다

 

이 책은 간단히 한 아이가 집을 떠나 여행을 하는데

여행을 하기 전 챙긴 다양한 물건들을

여행지에서 나눠주거나, 잃어버리거나 하는 식으로 모두 두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해서 복띵이도 좋아했지만

나도 재미있게 잘 읽을 수 있어 더 좋았다.

 

 

책을 읽을 때는 먼저 복띵이랑

책에서 아이가 관심 가질만한 물건을 함께 살폈다.

복띵이는 자동차를 정말 좋아해서 이 책의 자동차와 길 부분을 계속 보고 싶어 했다.

 

 

그림체와 색감이 단순해 보이지만 내용은 다소 어른들에게도 울림을 준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이 부분이 아이가 여행을 가기 전 챙기는 물건 목록이다.

나는 이 페이지가 정말 좋았다.

여기서 복띵이랑 같이 그림 속 물건을 직접 찾아보는 활동을 했다.

복띵이는 신이 났다.

 

때마침 그 물건이 집에 있는 게 아니라 

대부분 집에 있을만한 물건이 책 속에 있던 덕분에 

아이랑 같이 물건 가져오기 놀이를 하기에 알맞았다.

 

책 속 그림과 실제 물건을 연결해 보고 이름을 말해 보는 과정이 

아이의 인지능력을 복합적으로 자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책은 생각해 보면 정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막상 떠올리는 게 어렵다.

하지만 아이를 위해 이런 활동을 자주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오늘도 모두 평안한 하루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엄마로, 아빠로, 아이로 잠들 수 있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