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박3일 여행 1부 ] 속초여행 1일차(8개월 아기랑 여행/4시간 거리/청간정콘도/봉포머구리집/화진포)

오늘은 8개월 아기랑 함께한
강원도 여행 후기를 남기려 해요.

목적지는 속초!

소요시간은
자그마치 4시간이에요..

8개월 아기와 가기엔 너무 먼 거리라  정말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난번에 대천 여행을 잘 다녀오기도 했고
남편이 좀더 바빠지기 전  부모님과 추억을 많이 남기고 싶다 해서
가보기로 결정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복띵이가 잘 도와준 덕분에
정말 좋은 여행이 됐어요!

대신 아침 바닷바람을 쐰 바람에
우리 복띵이는 지금 콧물감기에 걸린 상태예요.
첫 감기라 마음이 아프지만.. ㅠㅠ

그래도 가족들 모두에게 너무 좋은 기억이라
후회는 없습니다..ㅎㅎ


그럼 먼저 제가 가져간 아기 준비물 공유하고
시간대별로 간단한 여행 일지를 남겨 볼게요.

 

** 아기 2박3일  준비물**

👶아기 옷
외출복 3벌
양말 4켤레
내복 4벌

✅️필요물품
손수건 8장
기저귀 10개
물티슈
건티슈
쪽쪽이
치발기
과즙망
기저귀 갈이 패드
아기띠
천수건 4장
목욕타월 1장
아기 목욕 샴푸
접이식 유모차
아기 장난감(좋아하는 것들)

🍼아기맘마
브레짜분유제조기
분유통
보온병
생수
떡뻥
이기 보리물
이유식 식기류

 
 

☀️ 일 정 🌕

 

오전 8시

출발 🚘

복띵이가 이날 6시 정도로 좀 일찍 일어났어요.
그래서 한 시간 반 열심히 놀아준 뒤 7시 30분 맘마를 먹이고 바로 출발했어요.
덕분에 차가 출발하고  몇분 뒤 아기가 바로 잠들었어요.

대천 여행 때의 교훈 아닌 교훈으로
휴게소는 아기가 깰 때 들르자는 생각으로 죽 달렸고
다행히 복띵이는 2시간 내리 자주 었어요!
덕분에 첫 휴게소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오전 10시 30-오전 11시

휴게소(기저귀갈이, 맘마)

 
첫 휴게소에 도착하는 사이 아기가 응가를 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기저귀 가는 곳을 찾았는데 다행히 기저귀 갈 곳이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만족했는데 온수는 나오지 않았으니 참고해 주세요.
기저귀를 갈고는 차에서 미리 준비해 간 보온병 물을
분유가 담긴 젖병에 넣어 섞어서 맘마를 줬어요.
 

기저귀 갈이대 잘 되어 있는데 온수는 나오지 않았어요ㅜㅜ

 

응가하고 편안ㅎㅎ

 

12시 30분

속초도착 및 어른들 점심식사

드디어 도착!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드넓은 바다가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줬어요.
동해바다는 언제 봐도 푸르고 예쁜 것 같아요.


점심 식사를 한 곳은
봉포 머구리집

 
 

 
 
 
 

봉포머구리집 

예전에 부모님과 갔을 때는 좀 작은 사이즈의 식당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기업이 됐더라구요!
서빙도 위 사진에서처럼 기계가 해줘요ㅎㅎ

아래는 저희가 먹은 메뉴 사진 간단히 보여드릴게요.
상세리뷰는 아래 링크 참고해 주세요.

https://bomulcisu.tistory.com/154

[강원도 속초 맛집] 봉포 머구리 횟집

 

주문한 메뉴 목록
 
*모둠 물회
* 섭국
* 오징어순대

 

전반적으로 맛있었지만 저희가 간 시기가 10월 둘째 주여서 약간 쌀쌀해서 그런지
물회는 너무 차갑게 느껴졌어요ㅜㅜ
그래도 섭국과 오징어순대는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만약 추운 날씨에 가신다면 섭국 추천드려요!

밥을 먹고는 식당 앞으로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어요.
바다가 펼쳐져 있어서 가슴이 트이는 기분이 들었어요ㅎㅎ
복띵이에게 생애 처음 가까이에서 바다를 보여줄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13시 40분 숙소도착

청간정 콘도

이번에 저희가 찾은 숙소는 청간정 콘도예요.
최근 리모델링 후 새로 문을 열면서 정말 깨끗하고 좋아졌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예약이 어렵다고 하는데 저희는 운 좋게 잔여객실로 예약을 했어요.
아마 바다뷰가 아니라 그래도 방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래 숙소 정보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숙소 외부**

 

복도 사진이에요.

1층 로비에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요.

 

px마트(출처: https://m.blog.naver.com/love53167/220834053817)

콘도 내부에 px도 위치해 있어요.  
위 사진은 리모델링 전 사진인데 지금은 좀 더 깔끔하게 바뀌었어요.

영업시간 참고
평일: 09:00 ~ 21:00
주말: 09:00 ~ 22:00

숙소가 위치한 층의 공용공간

이곳은 숙소가 위치한 층의 공용공간이에요.
앞으로 넓은 창이 있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저희는 해 뜨는 걸 여기서 구경했어요ㅎㅎ

 

전자레인지와 정수기

전자레인지와 정수기는 엘리베이터 바로 왼편에 위치해 있어요.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서 이용 가능하세요.

 

**숙소 내부**

 

거실

생각보다 깔끔하고 좋았어요.
사진에서 보이진 않지만 오른편에 큰 벽걸이 tv도 있어요.

 

부엌

그릇, 컵, 수저, 칼, 냄비 등 필요한 건 거의 다 구비되어 있어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큰 냉장고 사이즈!
냉장고가 커서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는 게 좋았어요.

 

바닥 방

방은 총 2개인데 침대 없는 방과 침대 있는 방으로 나뉘어요.
난방은 개별로 조정 가능한 것 같았어요.
위에서 온풍 또는 냉풍이 나오고 온돌도 돼서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침대방 화장대

침대방 침대도 넓고 좋았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ㅜㅜ
대신 침대방에 있던 화장대를 찍었어요. 
화장대에 서랍장도 있었는데 놓고 갈까 봐 이용하진 않았어요🤣
 
 

침대방 창문

침대방 창문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이 독특해
남긴 사진도 공유드려요ㅎㅎ
 
 

화장실

화장실도 깔끔해요! 샴푸, 바디샤워 모두 비치되어 있고
수건은 부족하시면 카운터에 요청하실 수 있어요.
헤어드라이기는 화장실 거울이 수납장이라 오른쪽을 열어 보시면 나올 거예요.
 

 

 

발코니

저희는 바다뷰가 아니라 산 뷰였어요
뷰가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많이 보진 않았어요.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

아기 맘마 및 휴식

저희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숙소 로비에서  체크인 시간을 기다려야 했어요.  
그동안 깜박하고 두고 온 아기 이유식...을 사렄ㅋㅋㅋ 근처 이마트에 다녀왔어요.  
남편이랑 제가 장을 보는 동안 부모님이 아기를 봐주셨어요.
장보고 돌아오니 복띵이가 배가 많이 고파해서 로비에서 브레짜로 맘마를 만들러 줬어요.  
그리고 오후 2시 즘 숙소 청소가 끝나 들어갈 수 있었어요.
만약 아기가 있으시다면 너무 일찍 오시기보다 체크인 시간에 맞게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후 4시

화진포

조금 쉰 다음 저희는 청간정에서 25분 정도 거리인 화진포로 향했어요.
부모님이 자주 가는 곳이라 구경하고 싶어서 갔는데
가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을 만큼 좋았어요.

 
 

화진포로 가는 길

해 지는 시간과 가까운 시간대에 가서 너무 어둡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날도 맑고 나중에는 적당히 노을도 져서 더 예뻤어요ㅎㅎ

날씨가 좋았어요.

 

오랜만에 둘이서ㅎㅎ

부모님이 복띵이를 봐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둘이서 화진포 산책을 했어요.  
온 김에 유명 관광지인 김일성 별장도 구경했어요.
 

김일성 별장 

별장 내부를 보려면 입장권(3000원)이 필요한데 화진포 숙소 투숙객은 무료인 것 같아요.
저희는 안까지 볼 필요는 못 느껴서 그냥 밖에서 사진만 남겼어요ㅎㅎ

아래부터는 화진포 앞바다에서 남긴 사진들이에요.
바다가 잔잔하고 해가 질 때라 사진이 참 잘 나오더라고요.
만약 10월 즘 사진을 남기신다면 4-5시도 추천드려요ㅎㅎ

 
 
 

5시

백섬 해상 전망대

 

돌아오는 길에는 예쁜 해상 전망대가 있어 사진을 남겼어요.
해가 저무는 하늘에 붉은빛이 참 예뻤던.... 바람이 좀 불었지만 그래도 참 좋았어요!
다시 가고 싶네요..😭
 

2일차와 3일차는

아래 링크 참고해 주세요:)

 

 

 

https://bomulcisu.tistory.com/155

[강원도 2박3일 여행 2부 ] 속초여행 2일차 (8개월 아기랑 여행/4시간 거리/화암사/ 더엠브로시아카

https://bomulcisu.tistory.com/156

[강원도 2박3일 여행 3부] 속초여행 3일차 (8개월 아기랑 여행/4시간 거리/양떼목장)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By 콩두부부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