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부부 신혼일기 in Texas/미국 일상정보

5개월 아가와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여정 1탄(고마운 집아 안녕, 아기 짐 챙기기, 그랜드 하얏트 호텔 숙박 후기)

콩두부부 2023. 8. 13. 19:45

 

집을 떠나는 당일 마당의 모습

 
오늘은 저희 콩두부부 가족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향한 여정을 기록하려 해요.
 
 떠나기 전 저희 콩두부부 가족은 감사했던 미국에서의 2년을 마무리하며 
복띵이의 출산과 함께 많은 일상을 보냈던 미국집에게 
아쉬운 작별인사를 건넸어요ㅜㅜ
 

 

떠나기 전 날 만찬ㅋㅋㅋ

 
전 날에는 사진에서처럼 피자와 뉴욕치즈케이크를 먹었어요ㅎㅎ
치즈케이크는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어요ㅜㅜ
떠나는 날까지 미국의 음식은 저랑 궁합이 별로였던ㅋㅋㅠㅠ
 

달라스 공항으로 가는 3시간이라는 많은 시간 동안 잘 자준 고마운 복띵이!

 
 
저희는 비행 이틀 전 집을 떠났어요.
공항으로 향하는 방법은
한인택시를 타거나 일반 택시
또는 지인찬스, 렌터카 이용 등이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감사한 지인 분의 도움으로 공항까지 편하게 올 수 있었어요🙏🏻
 

 
짐의 경우는 많은 부분 귀국이사를 이용해 먼저 보내뒀고
마지막까지 필요할 만한 아기 짐들과 저희 짐들만 챙겨 갔어요.
 
 

이 날 챙긴 아기 짐 목록 공유할게요!

* 표시는 공항에서는 짐으로 부친 짐들이고

나머지는 모두 비행기 안까지 가져간 것들이에요.

 

 

아기 짐 추가 설명드릴게요!


젖병은 비행기에서 아기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많이 쓴다고 들어서

집에 있는 젖병을
모두 챙겼어요.

 

분유는 만약 아기가 먹는 브랜드의 액상분유가 있다면 

그렇게 챙기는 게
가장 편할 것 같은데

저희의 경우 힙분유인데 미국에서 액상분유를 구하기 어려워 결국

엔파밀 액상분유(비상용)와 힙분유를 함께 챙겼어요.

그리고 브레짜 분유 제조기를 한국에 가져가려 해서
그것도 챙겼는데

이건 전 날 호텔에서만 쓰고 공항에서는 짐으로 부쳤어요.

 

분유의 경우는 결론적으로 아이가 바뀐 분유를 먹지 않아서ㅠㅠ

본래 먹던 힙분유만 먹였어요ㅜㅜㅋㅋㅋㅋ

 

젖병 세척 솔과 세제는 호텔에서까지만 사용했고

짐으로 부쳐 비행기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6개 젖병이 모자라면 젖병을 씻어야 할 것 같아 마지막까지 고민했지만

필요하다면 물로 씻자는 마인드로ㅋㅋㅋ그냥 챙기지 않았어요.

그런데 감사하게도 복띵이가 비행기에서 딱 맞게 맘마를 먹어준 덕분에

젖병이 모자라지 않아 괜찮았어요!

 

하지만 만약의 경우도 있으니 혹시 젖병 개수를 고민 중이시고

물로 씻는 게 조금 염려되신다면

휴대용 젖병 세재가 있다 하니 알아보시고 가져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아기 로션과 바디워시도 전날 호텔에서까지만 사용했는데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일회용 바디워시랑 로션을 제공하니

만약 저와 같은 호텔을 이용하신다면 꼭 준비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쪽쪽이는 혹시나 아기가 울 경우를 대비해 준비했고

자주 무는 것과 새로운 것을
두 가지로 섞어 챙겼어요.

실제로는 자주 무는 것만 물고 새로운 건 큰 흥미를 끌지 못했던..ㅋㅋ

 

장난감도 혹시나 비행기에서 아기가 보챌 때 쓰기 위해 챙겼어요.

하지만 복띵이의 경우 이때부터 점점 뒤집기를 많이 하고 활동량이 커질 때라

생각보다 장난감이 큰 힘을 발휘하진 못했어요ㅜㅜ

 

아기띠는 장난감이 효과가 없을 때 써야 해서 필수품으로 챙겼어요.

실제로도 아기띠는 꽤 사용해서 아기가 만약 아기띠를 좋아한다면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비상약은 혹시 몰라 해열제와 비파텐 정도로 챙겼는데

사용하진 않았지만 혹시 모르는 상황을 위해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 외 아기가 먹는 다른 약이 있다면 함께 챙겨 주심 좋을 것 같아요.

 

카시트는 미국에선 법으로 정해져 있어서 

달라스 공항으로 가는 차에서 사용하고 출발 당일 공항에서 짐으로 부쳤어요.

 

접이식 휴대용 유모차는 공항에서 비행기 출발 시간을 기다릴 때 요긴하게 잘 사용했어요! 

만약 휴대용 유모차가 있으시다면 비행기 안 까지 가져가실 수 있으니

짐으로 부치지 마시고 충분히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짐에 대한 다른 팁으로 만약 한국으로 돌아오셔야 하는데 짐이 많으시다면

 귀국이사로 짐을 먼저 보내셔서 가실 때 짐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아가랑 함께 간다면 최대한 두 손은 가볍게!)
 
 
 
저희는 이렇게 짐을 챙겨서 비행
하루 전 달라스 공항으로 출발했고
숙소는 공항 안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정했어요.
 
 
https://goo.gl/maps/G231exuLi2dMaKEs9

Grand Hyatt DFW · 2337 S International Pkwy, Dallas, TX 75261 미국

★★★★★ · 호텔

www.google.com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공항 안에 위치한 호텔이라
공항 쪽으로 들어오셔서
택시들이 설 수 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내리시면 돼요.
 

호텔 후기를 말씀드리기 전!

이 호텔의 단점부터 말씀드리자면

들어오실 때 유료도로를 이용하셔야 하는 점,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

배달 음식이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다음날 호텔에서 바로 비행기를 타러 갈 수 있고

호텔 내부가 깨끗하고 부대시설(헬스장, 수영장 등)이 잘 갖춰져 있으며

아기를 위한 서비스(아기침대, 따뜻한 물, 아기 워시, 로션 등)를 잘 제공해 준다는 점은  장점이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비행 당일 시간에 쫓기지 않아 마음이 편안해서 좋았어요!

저는 다음에도 이런 상황이라면 공항 내 호텔에 머물 것 같아요.

 
 

체크인을 끝내고 방으로 올라가는 중!

 
저희는 호텔에 낮 12시 30분 근처에 도착해서 얼리 체크인을 했어요.
전 날 호텔 측에 전화해서 얼리 체크인 여부를 물어봤는데
확답을 주긴 어렵지만 알겠다는 답을 받아서 조금 걱정했는데
다행히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방에 들어갈 수 있어 감사했어요!
 
그런데 이 날 저희와 함께 간 다른 가족은 얼리 체크인 확답도 받았다고 들어서

어떤 경우든 미리 전화를 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체크인 때 아기 침대와 필요물품도 미리 신청하시면 친절하게 세팅해 주세요!

 

 

 
저희 방은 탁 트인 바깥 풍경을 가진 고층에 위치했어요.
생각보다 뷰가 마음에 들어서 문을 열자마자 긴장이 풀리는 기분이었어요ㅎㅎ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기 침대는
위 사진과 같은데
생각보다 너무 깊어서 쓰기가 좀 애매했어요ㅜㅜ
그래서 복띵이도 이 침대에서 잘 안 자려고 했는데
어른 침대에서 재워 이쪽 침대로 옮겼더니 잘 자줘서 감사했어요!
 

 
\

 
위 사진을 설명드리면 호텔에서는 왼쪽 브레짜로 아기 맘마를 만들어 먹이고 바로 젖병을 씻어 말렸어요.
그리고 비행기 출발 당일에는 오른쪽 사진에서처럼 말린 젖병에 분유가루를 분량만큼 넣어서 준비했어요.
뜨거운 물은 비행기에서 제공해 주신다는 후기를 읽어서 따로 챙기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실제로 대한항공 비행기는 승무원분께 요청하니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섞어 제공해 주셨어요.
딱 분유 온도가 맞는 건 아니지만 바쁘신 중에 그렇게 챙겨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했고 
저희는 뜨거우면 조금 식혀서,  조금 차가우면 이 날만은 그냥 먹이자는 마음이었어요.
바쁘신 중에도 애써주신 승무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 전해요ㅜㅜ
 

 
 
 

 
이날 점심은 배달이 되지 않아서 남편 후배분께서 사주신 김밥이랑 무스비를  먹었어요!
배달이 어려워 난감했는데 따로 시간 내어 사러 가주신 마음에 정말 정말 감사했어요ㅠㅠㅠ
 
 

 
이날 호텔에서 복띵이는 여전히 활동량이 많았어요ㅋㅋ
저희는 이 날도 복띵이 원래 스케줄대로 맘마를 먹이고 낮잠 재우고
밤잠 재우는 일정을 따랐어요.

장소가 바뀌어서 그런지 낮잠은
잘 자지 않았는데 다행히 밤잠은
잘 자줘서 고마웠어요ㅜㅜ
 

 
점심을 먹고는 아가랑 같이 호텔 산책을 했어요ㅎㅎㅎ
 

 
 
위층에 올라가니 헬스장과 수영장이 있었어요.
규모는 작고 텍사스 여름이라 수영장의 경우는 너무 뜨거워서 이용하기 어려웠지만
혹시 계절이 괜찮고 운동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서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을 마시거나 수건을 사용할 수도 있어요!

 

1층으로 내려가 미리 공항으로 가는 길도 구경했어요!

 
이렇게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공항으로 가는 곳이 바로 나와요! 
대한항공 짐 부치는 곳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쭉 가시면 나오니 참고하세요!


방에 돌아와서는 복띵이 목욕을 시키고
마지막 맘마를 먹여 재운 다음
저녁으로 룸서비스를 시켰어요ㅎㅎ

4성급 호텔이라 맛을 기대했은데 스테이크 뻬고는 역시나...
미국 음식은 저랑 맞지 않는 걸로..ㅠㅠㅎㅎ
그래도 남편은 맛있게 먹었어요ㅋㅋㅋ
 


 
이렇게 출발 전 날 일정이 마무리됐어요!

출발 당일 공항에서의 여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갈게요:)
 
 
이 글이 아이와 함께 귀국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행복한 일들 가득하실 바라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By 콩두부부 가족